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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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이 있는 조행기

内容

요즘 제가 테니스앨보가 심각하여서 낚시를 오래 즐기지 못하는 관계로 잠시 짬낚이나 즐겨볼까 하고 일요일 출조를 하였습니다.

장소는 영암의 비행장수로 겨울철 집에서도 꽤나 가까운 편이고 믿을 수 있는 포인트 중 한곳이다.

짬낚을 하는거라서 굳이 멀리 돌아다니지 않고 저기서만 잠깐 했었습니다.

이날 사용한 채비는 원태클!!

역시나 이곳 수로녀석들은 웜보다는 스푼에 반응을 빨리 보여줍니다.

첫수를 간단하게 올리고 끝...

그래서 포인트 이동힙니다.사실 그냥 집에가려고 했으나..어디 사람맘이 그런가요..한두마리라도 더 잡아볼까 싶은거죠..

첫캐스팅에 바로 걸리는...??

쑤욱~~땡기니 싱싱한(?)그물이 하나 올라옵니다.그옆에는 작은 잉어가 퍼덕이고 있고요.이래저래 혼자 꺼내려고 하였지만 도저히 안딸려오더라구요.그래서 주변에서 낚시를 하고계시던 배서 두분에게 헬프헬프~~결국 두분의 도움으로 그물을 끌어올렸는데...

정확한 마릿수는 모르겠으나 얼추 30여마리정도 됩니다.그중에 배스가 3마리..월척급 붕어도 2마리정도 잔챙이 붕어들 다수3자 4자 잉어들 다수...모두 방생해줬구요.

그물 다 짤라내고 고기들 다 놔주고 있는사이 그물주인이 헐래벌떡 달려옵니다.

"이거 제껀데요"뭔가 어눌한 말투..하지만 단호하게 대답해줬습니다.

"아저씨 이거 불법이자나요 경찰에 신고할까요?"

"저 외국사람이라서 몰랐어요 죄송해요"하고는 자기 차 타고 슝하고 가버리네요

아무튼...낚시 조금 못하고 많은 생명 살려줘서 맘은 가볍습니다. 혹시라도...런커 선물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지요.

그런데..다시 처음 포인트로 이동 후에 진짜 런커가...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찍어달랄수도 없고...그래서 부득이하게 셀카질..

왼손으로 두뼘하고 4번쨰 손가락 까지 가니..자로 안재봐도 확실한 런커..

고기느님들 감사합니다. 살려준 보람이 있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로또 1등맞게 할껄 그랬나봐요..